우리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서아프리카 말리 김포도 선교사입니다.
도서를 보내주신 지가 오래되었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7월 말에 아내와 큰 딸의 건강상의 문제로 갑자기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영어, 언어학, 불어 훈련의 7년이라는 GBT 성경번역 선교사로서의 오랜 선교훈련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가운데 선교지인 말리로 들어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가족모두 말라리아로 오랜시간을 고생하고 
더우기 큰딸 다현이가 말리현지학교에서 아이들의 따돌림, 
엄격하고 무서운 선생님으로 인한 일종의 트라우마로 
급기야 5월에는 학교를 그만 두게 되었고 이런 과정에서 
지난여름 아내와 딸아이 모두 갑작스럽게 심리적으로 불안을 보여 
GBT본부의 권유로 급하게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간 3개월의 집중적인 상담과 치유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한국으로 들어왔을 때, 말리에서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은 딸아이가 
다시 말리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면 어떻게 할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감사하게도 
아이가 처음으로 자신의 입으로 말리에 대해서 꺼낸 말이 
말리로 가서 큰나무교회 보내주신 책을 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다현이가 말리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귀한 도움을 허락해 주신 
큰나무 교회 도서팀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 받은 사랑에 힘입어 한걸음 한걸음 다시 한번 나아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서아프리카 말리 (가명: 포도나무꽃향기)김백*, 김경*, 다현, 다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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