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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으로 만나본 선지자들의 외침
작성자 이택진 등록일 2021-06-12 14:04:06 조회수 42
성경필사는 감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그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신구약 중간기'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성서본문들을 더 자세히 알고자 하여 읽기 대신 쓰기를 택하였습니다. 거기다 손글씨가 노화방지에 좋다는 믿지 못할 소문도 선택에 한 몫 거들었겠죠^^
그렇게 시작한지 약 3년여 만에 구약성경의 약 1/3에 해당하는 선지서와 지혜서의 많은 부분들을 쓰게 되었습니다.
시작한 것이 2018년 4월 8월 정도였던 것 같고, 바벨론 포로기 이후 페르시아로 부터 귀향허가를 받아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담은 에스라서와 성전을 다시 지으며 있었던 일들을 기록한 학개로 부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느헤미야서와 소선지서, 그리고 신구약중간기에 꽃을 피웠다는 지혜문학의 전형을 보여주는 잠언과 전도서. 
소선지서는 구약성서에서 가장 마지막에 쓰였다고 알려진 말라기로부터 거슬러 올라와 애가서 까지 마치게 된 것이 2019년 10월...
약 1년하고 절반 정도 걸렸군요.

그리고 잠시 쉬며 지나온 길을 돌아보았습니다. "분량으로도 내용으로도 험산준령 같은 이사야/예레이야/에스겔(/다니엘)서를 넘을 수 있을까? 통독 했을때에도 결코 쉽지않았던 곳인데..."
그래도 한번 시작했으니 넘어보자는 마음으로 다시 출발한 것이 2020년 1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을 막 덮기 시작하던 때였네요.)
드디어 예레이야 그리고 이사야서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에스겔서와 다니엘서...

(지난 3년간의 흔적들.jpg)

(에스라 학개 스가랴 느헤미야 말라기 잠언 전도서 아모스 호세아 오바디야 나훔 스바냐 하박꾹 미가 요엘 요나 애가 그리고 예레미야 이사야)

성경을 쓰고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분들은 너나없이 필사를 시작했으니 끝을 보라고 응원하셨지만, 지금의 이 손끝독서는 에스겔과 다니엘서만 끝나면 남은 부분들은 후일을 기약하려 합니다.
성경을 손에 들고 교회를 들락거린지 수십년이지만 처음 보는 듯 생소한 구절도 있었고, 이렇게 소중한 내용을 왜 아무도 나에게 일러주지 않았을까 하는 구절들도 만났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랜 전쟁과 포로생활을 겪고나서 황폐해진 고향으로 돌아와 성전과 집을 다시 짓고 그 이후 또 다시 이어진 강대국들의 침공과 지배(헬라제국, 로마제국) 속에서도 신앙을 힘겹게 지켜왔던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믿을 것이라고는 오직 이 성경(그것도 당시에는 두루마리에 적혀진) 밖에 없었을텐데 그들은 이 말씀들을 읽으며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소망하고 무엇을 느꼈을지...
그런 생각들을 하며 지나온 3년여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읽으면서도 소중했던 말씀들을 미처 알아채지 못하였던 것은 아마도 저의 눈과 뇌가 그 엄청난 내용들을 실시간으로 처리할만한 능력이 안되었기 때문이었나 봅니다. 손끝으로 한글자 한글자 만나다보니 (그래도 쓰다보면 잠시 딴생각도 하게되고ㅜ.ㅜ) 글자들 속에서 튀어오르던 하나님의 음성... 믿음의 선배들의 탄식소리와 간절한 기도...
혹시라도 성경을 통해 만나고 싶은 분들에게는 감히 추천해봅니다. 성경쓰기! 손끝으로 성경읽기!
단! 쓰는 것은 읽는 것의 최소 5배 아니 10배 이상의 '느림'을 경험할 수 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시기 바랍니다^^

PS. 사진 오른쪽의 성경은 이제는 개신교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공동번역입니다. 제가 청년때 갑자기 성서와 친해졌던 그 시기에 저와 함께해 준 성서다 보니 아무래도 눈에 더 익고 친근하여 저의 여정에 더 힘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였습니다.
PS.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았기에, 그동안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었던 기민이가 어릴때 몇장 쓰다 만 노트들을 재활용 하다보니 표지들이 매우 다채로와졌습니다.
PS. 혹시라도 필사에 도전하시는 분들은 귀찮더라도 만년필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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