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만 찬양팀 : 주님 다시 만날때까지 라는 이름으로 큰나무교회 안수집사 회원들이 주축이 된 찬양과 경배팀으로, 매달 두째주 오후예배의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9월 두째주 오후예배때의 찬양콘티를 소개합니다. 곡목 선정시의 주제는 "이사야의 찬양" 이었습니다.

이사야는 남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기 직전 혼란했을 상황 속에서 죄악으로 영적인 눈이 어두워져있던 유대민족을 깨우치기 위해 스스로 예언자로서 소명을 한 인물입니다.

그 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사람들에게 영적각성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하였으며,

하나님은 그런 이사야의 입을 통해 앞으로 행할 새 일들 그리고 절망과 원망으로 가득했을 유대민족에게 내 안에 거하라 나는 네 하나님이다 라는 위로의 약속들을 전하셨습니다.

이사야서는 총 66개의 장으로 구성된 방대한 성경입니다. 성경통독시 단골로 고비가 되는 곳 중의 하나이지요^^

방대한 분량에 비례하여 다루는 내용도 많지만 그 구성을 크게 나누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1~12장 :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이사야의 소명환상을 포함하여)

(2) 13~39장 : 이방민족 및 아시리아에 대한 내용

(3) 40~66장 : 바벨론 포로기 때 전해진 구원에 대한 약속

무시무시한 심판의 말씀들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포로기의 암울한 상황에서도 언약의 잊지않고 또 지키시겠다는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내용들도 많이 만날 수 있는 이사야서입니다.

콘티를 짜기 위해 즐겨부르던 찬양들 중에 이사야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 들을 찾아보니 꽤 있었고, 그 중에서 찬양의 흐름에 맞춰 다시 골라보았습니다.

사6:8 : 나를 받으옵소서
사40:3 : 지금은 엘리야때 처럼

사43:19-20 : 보라 새일을
사43:1 : 나의 안에 거하라

어마어마한 분량에 암울하고 무서운 내용들로 가득차 있을 것만 같던 이사야서 였지만,

찬양을 통해 다시 만나 본 이사야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굳건한 언약이 가득 차 있었던 은혜로운 성경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