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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을디려함게밥먹넌다하니[눅15:2]
작성자 이택진 등록일 2021-03-07 23:54:38 조회수 74

오늘 예배에서 선포된 누가복음 15장 2절에 보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수근거리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제목에 쓴 문장은 140여년 전에 처음 한글로 번역된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에 쓰여진 문장을 써 본 것입니다.

한글고어 입력이 안되어 제대로 표현할 수 는 없었지만, 얼만전 영인본 성경을 구하게 되었기에 그 이미지를 가져와 봤습니다.

스코틀랜드 선교사인 존 로스가 고려문(의주에서 압록강 건너 지역)에서 한인상인들을 만나며 성경번역을 준비하다가 1877년부터 시작했던 작업이

드디어 1881년 부터 인쇄에 들어가게 되었고, 최초로 인쇄된 성경이 바로 이방인을 위한 복음서인 누가복음이었다고 합니다.

의사였던 누가가 (로마의 유력인으로 예상되는) 데오빌로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쓰여진 누가복음이기에 예수의 이야기 뿐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존재조차 몰랐던 우리에게는 가장 적합한 성경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최근에 영인본으로 구하게 된 [예수셩교 누가복음젼셔] 입니다.

원본은 국내에는 남아있지 않고, 인쇄 당시 영국에 2부를 보냈던 것이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성탄절예배 말씀이었던 마리아찬가(눅1:46~55) 부분 입니다. 우리가 읽는 성경의 '절'이 당시의 성경에는 표시되어있지 않고

띄어쓰기조차 되어있지 않은데 그럼에도 이 말씀을 읽으며 은혜를 받았을 것이라 상상해보니 마음이 찡하여옵니다.


이 성경이 인쇄되었던 1882년은 임오군란이 있었고 아직 일본의 야욕이 크게 드러나지는 않았던 때로 생각됩니다. 그 후 을사늑약(1905)을 거쳐

지난번 글로 소개했던 평양대부흥운동(1907)이 있었을 때에는 일반 백성들도 나라의 운명이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느끼기 시작했을 것이고,

그 즈음에 위의 한글성경을 읽었을 믿음의 선배들은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요?

같은 동족에게 미움을 받는 일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외국사람인 빌라도에게 끌고 간 것이 바로 죄인에게 죄인이라 선언할 수 있는 권한조차 주어지지 않고

지배국 총독에게 판결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바로 경술년에 나라를 빼앗긴 우리의 상황과 너무나 유사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을까요?


수 없이 읽어왔던 복음서 이지만 문득 옛 문자로 인쇄된 성경을 보니 그것을 읽었을 당시의 믿음의 선배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느껴지는 듯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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