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 옥한흠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 펴냄
2026-06-25 07:21:45
박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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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처음엔 제자훈련반의 숙제의 하나인 추천 도서로 접하게 된 책입니다. 순식간에 집중하며 읽게 된 것은 옥한흠 목사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지금껏 내가 신앙생활 하면서 가졌던 마음과 의문점과 나아갈 바에 대해서 명확하고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 주어 단숨에 읽고 말았습니다.

 

성도는 누구나 성령으로 채움을 입은 성령의 사람이다. 성령을 모시고 있다는 점에서 목회자와 평신도는 전혀 차이가 없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일에서, 세상에서 소금으로 살아가는 일에서 목회자에게 의지하고 미루려고 하는 나를 발견하고 부끄러워집니다.

 

복음의 증인으로서의 나는 어떠했을까? 그 행동이 아무리 선하고 아름답다고 할지라도 말하지 않는 증거에는 구체적인 예수의 복음이 빠져있다면 복음을 전할 수가 없습니다. ‘신앙의 자유라는 포장 아래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핑계 아래 복음 전하기를 어려워한 모습을 돌아봅니다.

 

제자로 사는 것은 제자처럼 생각하거나 제자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이 사신 모습을 따라 사는 것이다. 이것이 제자훈련의 핵심이다.” 지금 저를 포함한 제자훈련을 받고있는 큰나무교회 성도들이 가장 마음에 새기고 있는 말일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기본 정신은 선교사 중심이나 목회자 중심이 아니라 평신도 중심의 교회를 세우는데 있었다고 합니다.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은 지금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 교회에 주신 말씀 같았습니다. 제일 먼저 성도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존재하고, 성도들의 공동체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존재하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세상을 위해 전 성도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하시며, 선교사님 뒤에 숨은 우리를 불러내십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게 읽은 챕터는 소그룹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지난 10년 넘게 구역에서 받아온 감동과 은혜가 우리 구역만의 것이 아니었고 소그룹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동일한 은혜임을 알게 됐습니다. 소그룹 안에서 상호인간관계를 깊은 동정과 사랑으로 묶는 것은 매번 말씀과 생활을 나눌 때 서로 함께 울며 긍휼히 여김이 우리의 관계를 깊어지게 했습니다.

 

자기 개방 후에 각자가 자기 자신을 재발견함은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를 돌아보며 장단점을 배우고 인격을 다듬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룹에 대한 애착심과 나눔 후에 느끼는 카타르시스까지 소그룹이 어떻게 교우들을 살리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가 받고 있는 제자훈련의 건강을 진단하는 방법은 내가 얼마나 예수그리스도를 전달하고 싶어 안달하는지 살피는 것이라고 합니다. 믿는 자에게나 믿지 않는 자에게나 예수 그리스도를 전달하는 제자가 되기 위해 기도합니다.

 

오진이 권사(6여선교회, 중고등푸른교회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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